지난 포스팅에서 패시브 인컴 늘리기 1탄으로 무인 매장 창업과 블로그 글쓰기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패시브 인컴 (Passive Income)의 개념에 대해서는 지난 1탄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현재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최근 오픈하여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중이라서 지금까지 비중 있게 다뤄보았습니다. 오늘은 패시브 인컴 늘리기 2탄으로 온라인커머스와 책 쓰기, 투자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패시브 인컴 늘리기 2탄 - 온라인커머스
온라인커머스는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패시브인컴이 될 수도 액티브인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스마트스토어, 오늘의 집에 입점된 인테리어 소품, 식기류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패시브인컴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어서 현재는 저의 노동력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구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상품 소싱 및 제작, 상품 등록, 주문 처리, 배송, CS까지 모두 제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상품 하나가 상위 노출이 되면서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어느 정도 매출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긴 했지만 너무 많은 부분을 저 혼자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단순한 업무는 최대한 위임하고 저는 상품 소싱과 같은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구조로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상품 소싱 후 상세페이지 기획은 직접 해야 하지만 상세페이지 디자인은 외주를 맡길 수 있습니다. 또한 3PL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싱하여 주문 처리만 직접 하고, 배송은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를 본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마진폭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부업으로,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은 최대한 시간을 적게 쓰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책 쓰기
다음은 책 쓰기입니다. 약간 생소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분야인데요, 개인적으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INFP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어쩌다 보니 책 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덜트(Young Adult) 향 판타지 소설을 집필하여 현재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그전에 작가의 꿈이 있다거나, 꾸준히 글을 썼던 것은 아니었는데 정말 우연한 사건으로 영감을 받아 순식간에 소설 집필을 완료했습니다.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출간 후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 포스팅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출판사와 출간 계약을 하게 되면 분야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책 판매가의 7~20% 사이의 인세를 받게 됩니다. 소설책의 판매가를 15,000원으로, 인세를 10%로 잡으면 1쇄 2,000부가 모두 팔릴 경우 약 300만원의 인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출판사와 계약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책을 출간한다면 더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책을 집필하는 과정은 엄청난 창작의 고통과 노력, 에너지가 필요한 일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패시브인컴이 처음부터 패시브인컴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장편소설 한 권을 탈고하기 위해 들어가는 노력을 생각하면 인세 수익이 너무 적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책이 꾸준히 팔린다면, 제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수익이 생기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 패시브인컴이 될 것입니다. 또한 2차 저작물로 확장이 된다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쓴 책은 웹소설로는 어울리지 않는 소재라서 웹소설 연재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웹소설, 웹툰 플랫폼이 워낙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많고 글쓰기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
마지막으로 금융 투자입니다. 현재 저는 노후대비를 위해 연금저축, IRP 계좌를 운용하고 있고, 국내/해외 주식 투자, PF 투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투자는 정말 끝없는 공부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뇌동매매를 하지 않으려면 매일 경제 기사를 보고 시황을 파악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업투자자분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에 쓰면서 단기, 중장기 투자를 가리지 않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저는 투자도 하나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목표 수익률을 낮추고 저의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ETF 위주의 자산 배분을 통해 월 1회 리밸런싱 하는 방식으로 계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투자를 하고 있는 종목도 일부 있지만 앞으로는 투자 종목을 더욱 줄이고 ETF 비중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일반 투자자가 현실적으로 모든 종목을 분석하고 하루 종일 주식 시장에 매달려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퀀트 투자가 잘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되어 실천에 옮겨보고 있는 단계입니다. 투자 자산 운용에 대해서도 별도 포스팅으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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